
사람은 현재 작업과 관련된 자극에만 주의를 집중하고 나머지는 보이지도 않는다.
무슨 법칙인가?
가장 유명한 실험은 1999년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참가자에게 농구 공 패스 횟수를 세라고 한 뒤 고릴라 분장을 한 사람이 화면을 가로지르게 했다. 약 50%가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
‘변화 맹시(change blindness)‘와 ‘비주의 맹시(inattentional blindness)‘로도 불린다. 뇌가 집중하는 작업 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걸러낸다. 이건 버그가 아니라 기능이다.
UX에서 의미하는 바: 사용자는 ‘지금 하려는 일’과 관련 없는 요소를 정말로 보지 못한다. 중요한 정보를 눈에 띄게 만들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나?
- 에러 메시지 배치 — 페이지 상단 에러는 못 본다. 인라인 에러(입력란 옆)가 훨씬 효과적이다.
- Google 광고 — 검색 결과 상단 광고에 작은 ‘광고’ 라벨. 사용자 주의가 유기 결과에 맞춰져 있어 광고를 자연스럽게 클릭하게 된다.
- Bloomberg Terminal — 전문 트레이더는 선택적 주의가 훈련되어 수백 개 데이터를 처리한다. 일반 사용자에겐 재앙이다.
코난쌤의 한줄 코멘트
AI 교육 자료에서 ‘한 화면에 핵심 하나만’이 중요하다. 학생이 지금 배우는 개념에 집중할 때 다른 개념을 사이드바에 넣으면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