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Skill-Use(arXiv 2608.04828)는 LLM 에이전트가 스킬 문서를 실제로 인식하고 준수하는지를 측정하는 벤치마크다. 공개 GitHub 스킬 7,979개와 실행 가능한 과제 17만 7,177개를 9개 도역에서 짝지었고, 각 과제는 Docker 샌드박스에서 실행되어 트레이스 기반 루브릭으로 채점된다. 8개 프론티어 모델을 Claude Code(CC)와 Codex 두 하네스에서 평가했다.
논문: https://arxiv.org/abs/2608.04828
측정 정의
스킬 문서 전체는 에이전트가 해당 파일을 직접 조회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progressive disclosure 방식으로 제공된다. 에이전트는 이름과 한 줄 설명만 받고 시작한다. 평가 축은 세 가지다.
- Trigger: 대상 스킬을 인식하고 retrieve했는지 여부
- Compliance: 스킬이 규정한 요구 사항의 가중 충족 비율
- Boundary: 금지 행동의 부재 비율
통합 점수는 SU = Trigger × (0.7·Compliance + 0.3·Boundary)이며, 스킬 발동 전에는 실행 점수가 인정되지 않는 게이티드 구조다.

주요 결과

최고 성능 조합은 CC 하네스의 GPT-5.5로 SU 0.613이었다. 신뢰 가능한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CC 하네스 기준 수치는 다음과 같다.
| 모델 | Trigger | Compliance | Boundary | SU |
|---|---|---|---|---|
| GPT-5.5 | 0.972 | 0.611 | 0.718 | 0.613 |
| Claude Opus 4.7 | 0.966 | 0.609 | 0.712 | 0.599 |
| Claude Opus 4.8 | 0.940 | 0.625 | 0.704 | 0.597 |
| MiniMax-M3 | 0.833 | 0.569 | 0.706 | 0.501 |
| Qwen3.6-Max | 0.446 | 0.475 | 0.625 | 0.318 |
| GLM-5.1 | 0.324 | 0.455 | 0.639 | 0.267 |
| DeepSeek-V4-Pro | 0.324 | 0.439 | 0.658 | 0.250 |
| Kimi-K2.6 | 0.337 | 0.447 | 0.580 | 0.190 |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다.
- Trigger와 Compliance는 독립적 병목이다. 오픈웨이트 중상위 모델(GLM-5.1, DeepSeek-V4-Pro, Kimi-K2.6)은 Trigger가 0.32
0.34에 그치지만 조건부 Compliance†(0.580.64)는 선두권과 대등하다. - 모든 구성에서 Boundary가 Compliance보다 높다. 모델은 금지 항목을 회피하는 것보다 요구된 절차를 끝까지 완수하는 데 더 자주 실패한다. 예외는 보안/컴플라이언스 도역으로, 이 경우 Boundary가 최저를 기록한다.
- 하네스 의존성: GPT-5.5는 CC→Codex 이동 시 SU가 0.613→0.503으로 하락하고, GLM-5.1(0.267→0.421)과 Kimi-K2.6(0.190→0.374)은 상승한다. 두 하네스의 모델별 SU 상관은 중간 수준이며 중위권 모델은 순위가 역전된다.

분석 결과
인젝션 모드(4.4절). 스킬 전문을 미리 삽입하는 preloaded 모드는 Trigger를 개선하되 조건부 Compliance는 거의 변화시키지 않는다. 개선 효과는 추상적 이름의 스킬에서 크다. 병목은 절차 실행이 아니라 검색·인식 단계임을 시사한다.

라이브러리 크기(4.5절). 스킬 수를 1→10으로 늘리면 SU가 하락하며, 손실의 대부분은 오선택이 아닌 미발동(none)에서 발생한다. 10개 이후 감소세는 완만하다.
범위 밖 절제(4.6절). 스킬이 불필요한 53개 과제에서 범위 내 SU와 avoidance의 상관은 음수다. 스킬을 가장 잘 따르는 모델이 불필요한 발동을 가장 못 막는다. 과잉 발동은 Claude Opus과 GPT-5.5에 집중되며, 주제가 겹치는 문서형 요청에서 유발된다.

과제 완수 기여(4.7절). 동일 과제·모델에서 스킬 on/off 짝 비교 시 순수 이득은 SU≈0.5를 기준으로 부호가 바뀐다. SU 0.5 미만에서는 부분 준수로 인해 스킬이 무제 상태보다 성적을 낮춘다. 스킬 라이브러리는 공짜 개선이 아니다.
벤치마크 구축 파이프라인
10만 5,586개 후보를 4단계(필터·클러스터링 → 쿼터 기반 수집 → 규칙 점수화 → masked-skill 평가)로 7,979개까지 선별했다. 태스크와 루브릭은 서로 다른 모델 패밀리의 리뷰어가 참여하는 다중 에이전트 대항 심사를 통과했고, 크라우드 인간 감사(Cohen κ=0.65)로 검증되었다. 채점은 정규식·상태 diff 등 결정적 검증을 우선한다.

결론
Skill-Use의 측정에 따르면 스킬 사용 능력은 모델의 고정 속성이 아니라 모델-하네스 구성의 속성이며, 인식과 절차 준수는 분리된 병목이다. 스킬 라이브러리 도입의 실제 손익은 인식률, 조건부 준수율, 범위 밖 절제를 함께 측정해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