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도구가 넘쳐나도 결과물이 실망스러운 이유가 있음. 모델 탓이 아니었음.

Ouroboros evolutionary loop
  1. Claude Code, Codex, Cursor. 다 써봤는데 여전히 돌아서서 수정하고 있다면, 이 도구가 지목하는 원인은 명확함. “AI 코딩 실패의 병목은 모델 출력이 아니라 인간의 명확성이다.” 뭘 만들지 흐릿한 채로 시작했기 때문임.

  2. 그 문제를 수치로 막는 오픈소스가 나왔음. Ouroboros — 서울 기반 스타트업 Zep의 테크리드 Q00이 만든 Agent OS. 태그라인은 “Stop prompting. Start specifying.” 이름은 자기 꼬리를 삼키는 뱀에서 따왔음. 아키텍처 그 자체가 루프이기 때문임.

Ouroboros logo
  1. 작동 방식은 다섯 단계임. 인터뷰 → 씨드 → 실행 → 평가 → 진화 — 그리고 다시 씨드로 돌아감. 코드 한 줄 쓰기 전에 소크라테스식 질문 에이전트가 먼저 붙음. “당신이 전제하고 있는 게 뭔지 말해보세요.”

  2. 인터뷰 통과 기준이 수치로 정해져 있음. 모호성 점수 0.2 아래로 내려가야 다음 단계로 넘어감. 목표 명확성 40%, 제약 조건 30%, 성공 기준 30% 가중치로 LLM이 0.1 온도에서 채점함. 감으로 “됐다” 하는 게 아님.

  3. 기준 통과하면 씨드(Seed) 생성됨. 불변 스펙 YAML. 이 시점에서 의도가 확정됨. 이후 실행이 흔들려도 이 씨드가 기준점이 됨. 건축으로 치면 설계 확정 후 시공 시작임.

  4. 실행은 Double Diamond 구조임. 발견 → 정의 → 설계 → 전달. 끝나면 3단계 평가 게이트를 통과해야 함. 기계적(린트·타입·테스트, 비용 $0) → 의미적 → 멀티모델 합의. “괜찮아 보이는데”로 넘어가는 게 아님.

  5. 평가 통과하면 진화 단계.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게 뭔가?(Wonder)” 물은 후 다음 세대 씨드 생성. 이 루프가 온톨로지 유사도 >= 0.95 달성할 때까지 계속 돎. 안전장치로 최대 30세대 하드캡 있음. 정체·진동·반복 패턴 감지되면 5개 측면 사고 페르소나가 개입(ooo unstuck).

  6. 설치는 한 줄임.

    pip install ouroboros-ai[all]
    ouroboros setup
    

    Claude Code, Codex CLI, Gemini CLI, OpenCode, Hermes — 뭘 쓰든 같은 워크플로우로 돌아감. 런타임 갈아타도 씨드 스펙은 그대로임. 파이썬 3.12 이상 필요함.

  7. ooo ralph 모드가 있음. 세션 끊겨도 이어받는 영속 루프. 이벤트 소싱으로 실행 이력을 DB에 쌓기 때문에 재시작해도 중간 지점에서 재개됨. 장시간 자율 실행에 쓰임.

  8. 2026년 1월 14일 공개. 지금까지 별 2,855개, 76번 릴리즈. 3.5개월 기준으로 하루 1~2회 릴리즈 페이스임. 한국어 README(README.ko.md)가 1등 시민으로 관리되고 있음. Q00의 GitHub: github.com/Q00, 블로그: wpti.d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