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터미널이 연간 2만 4천 달러임. 개인 투자자나 스타트업에겐 접근 불가능한 가격. 그런데 이걸 오픈소스로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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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cept Terminal v4는 순수 네이티브 C++20 데스크톱 앱임. Qt6로 UI를 만들고, Python을 내장해서 분석 엔진으로 씀. Electron도 아니고 웹 런타임도 아님. 단일 바이너리로 배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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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 기반 금융 앱들이랑 비교하면 체감 성능 차이가 큼. C++20 + Qt6 조합은 메모리 사용량이 수십 MB 수준에서 시작함. 같은 기능의 Electron 앱은 기본이 수백 MB.
37개 AI 에이전트: 투자 철학을 코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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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운 기능. 단순히 “AI가 주식을 분석해줘”가 아니라, 유명 투자자들의 실제 철학을 에이전트로 모델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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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Buffett), 벤저민 그레이엄(Graham), 피터 린치(Lynch), 찰리 멍거(Munger), 세스 클라먼(Klarman), 하워드 마크스(Marks) 같은 가치 투자자부터, 경제 분석·지정학 분석 에이전트까지 37개가 준비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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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에이전트는 해당 투자자의 실제 프레임워크를 따름. 버핏 에이전트에게 물으면 “내재가치 대비 할인 가격인가?”를 기준으로 분석하고, 린치 에이전트는 “PEG 비율이 합리적인가?”를 묻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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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프로바이더는 OpenAI, Anthropic, Gemini, Groq, DeepSeek, MiniMax, OpenRouter, Ollama를 지원함. Ollama가 있다는 건 로컬 LLM으로 완전 오프라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 금융 데이터를 외부 API로 보내지 않아도 됨.
100+ 데이터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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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nomics, Polygon, Kraken, Yahoo Finance, FRED, IMF, World Bank, AkShare, 정부 API까지 1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연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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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빌드에서는 Adanos Market Sentiment 연동도 지원함. Reddit, X, 금융 뉴스, Polymarket에서 소비자 심리를 크로스소스로 수집해서 Equity Research에 반영. 설정하지 않으면 그냥 꺼져 있음.
실시간 트레이딩: 16개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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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ken, HyperLiquid WebSocket으로 실시간 암호화폐 스트리밍. Zerodha, Angel One, Upstox, IBKR, Alpaca, Tradier, Saxo 등 16개 브로커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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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트레이딩 엔진이 내장되어 있어서 실전 돈을 쓰지 않고도 전략을 테스트할 수 있음.

QuantLib 기반 퀀트 분석 18개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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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가격 책정, 리스크 메트릭(VaR, Sharpe), 확률 과정, 변동성 모델, 고정 수익 분석까지 18개 퀀트 모듈이 들어감. 배후에 QuantLib이 깔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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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 모델, 포트폴리오 최적화, 파생상품 가격 책정을 내장 Python에서 직접 실행. 파이썬 코드를 터미널 안에서 돌릴 수 있음.

비주얼 워크플로우: 노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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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파이프라인을 노드 에디터로 구성함. 데이터 수집 → 전처리 → 분석 → 실행을 시각적으로 연결. 코드를 안 써도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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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Model Context Protocol) 툴 통합도 지원. 외부 AI 도구들을 파이프라인에 끼워 넣을 수 있음.

AI Quant Lab
- ML 모델, 팩터 발견, HFT, 강화학습 트레이딩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 “연구 → 백테스트 → 실전” 파이프라인을 하나의 터미널 안에서 완성.
글로벌 인텔리전스
- 해상 추적, 지정학 분석, 관계 매핑, 위성 데이터까지 연결함. 단순히 주식 차트 보는 게 아니라 글로벌 이벤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기술적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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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가 까다로운 편임. CMake 3.27.7, Qt 6.8.3, Python 3.11.9, C++20 지원 컴파일러(MSVC 19.38 / GCC 12.3 / Apple Clang 15.0)가 필요함. 버전이 정확히 pinned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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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인스톨러가 준비되어 있음. Windows, Linux, macOS 각각 pre-built 바이너리를 제공. Docker도 지원(Linux + X11).
라이선스: AGPL-3.0 + 상업 라이선스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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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용, 학습, 학술 연구, 이 리포에 대한 오픈소스 기여는 AGPL-3.0으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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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사용은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함. 포크해서 자기 데이터 소스로 바꿔도 라이선스 의무는 유지됨. 미승인 상업 사용에 대해 $50,000/년의 위약금 조항이 있음. 인도 법률 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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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용으로 $799/월에 20계정 패키지를 제공.
왜 주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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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인프라의 민주화가 이런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줌. C++20으로 네이티브 성능을 내면서, Python 내장으로 분석 생태계를 활용하고, 1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건 작업량이 장난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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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부분이 재밌음. “AI가 주식을 골라준다”가 아니라 “버핏이라면 어떻게 볼까?”를 시뮬레이션하는 접근. 투자 철학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아니라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로 모델링하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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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터미널이 “데이터 + 뉴스 + 분석 도구”의 결합이라면, Fincept Terminal은 “데이터 + AI 에이전트 + 퀀트 분석 + 트레이딩 실행”의 결합. 목표는 같지만 접근 방식이 다름.
참고자료